크리스마스,예수님이 탄생하신날 우리농장은 버섯이 탄생 했어요. 겨울인데 날씨가 따뜻해서 계절을 모르고 나오는가 봐요. 추울때 자란 버섯은 색은 별로 이쁘지 않지만 맛은 정말로 좋답니다. 오돌 오둘(쫄깃쫄깃을 넘어선)한 맛이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정도 이지요. 단맛도 있고 향도 좋고 육질이 너무나 두꺼워서 버섯인지 고기인지 구별이 안될정도.... 그러나 걱정도 있답니다. 버섯 나무도 휴식시간이 있어야 봄에 제대로 버섯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나오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고^^^ 우리같이 노지재배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하늘이 시키는대로 할수밖에요. 모든일에 감사 하면서 살아야 되겠죠!ㅎㅎㅎ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면서^^^^ 장흥한라농장